■오버슈팅 가능성 상존하나 부담되는 구간까지 상승한 보베스파 증시 브라질 보베스파 증시는 단기 숨고르기 과정을 거칠 것으로 전망하며 2019년 전망 밴드의 상단 107,000pt를 유지한다. 연금개혁을 위한 브라질 하원의 2차 투표는 8월로 지연되었지만 순조롭게 통과될 것이며, 10월 내 상원 표결까지 완료될 것이다. 연금개혁 기대감에 따른 증시의 오버슈팅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지만, 12MF PER는 12배까지 상승하면서 2년 평균 (11.6배)을 상회하는 만큼 비중확대 전략은 부담된다.
7/12 브라질 정부는 2019년~2020년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6%, 2.6%에서 0.8%, 2.2%로 하향 조정했다. 취약한 매크로 데이터가 2분기 침체 가능성을 증대시키고 있다. 연금개혁 승인에 따른 투자심리의 개선은 지속될 것인 한편, 경기 개선효과는 매우 긴 시간에 걸쳐 나타날 것이다. 시장 심리는 점차 연금개혁에서 경기 부양책으로 선회할 것이며, 최근 브라질 정부가 지속적으로 강조하는 민영화 및 세제개혁 정책에 집중할 것이다. 부진한 경제활동, 제한적인 인플레이션을 감안 시 7월 금리 인하는 현실성을 떠나 꼭 필요할 것이며 50bp 인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연말까지 75bp의 기준금리 인하를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