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산업활동 결과, 6월 광공업생산은 전월대비 0.2% 증가, 전년동월대비 2.9% 감소해 대체로 KB증권 예상 (0.6%, -2.9%)에 부합했다. 광공업생산 증가에도, 서비스업 생산이 전월대비 1.0% 감소함에 따라, 전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7% 감소했다. 소매판매도 전월대비 1.6% 감소해 전년동월대비로는 1.2% 증가하였으며, 이는 지난 5월 (3.4%)보다 증가폭이 축소된 것이다. 승용차 등 내구재 판매가 전월대비 1.9% 감소했으며 이는 신차 출시에 대한 기저, 그리고 하반기의 수요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산업생산이 6월 증가했지만 예상대로 그 폭은 크지 않았으며, 7월에도 수출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KB증권 전년대비 -8.4% 예상), 7월 생산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게다가, 도소매 판매가 감소하면서, 그동안 견고했던 서비스업의 상승폭이 축소되어 하반기 소비 둔화 가능성도 우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