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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 증시, 잠시 쉬어 가도 좋습니다

KB 신흥국 월보 | 8월호
2019.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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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디아 > 베트남, 브라질’의 투자 선호도와 단기 (3개월) 중립, 장기 (1년) 비중확대를 유지한다.
다만, 신흥증시 전반에 대해서는 단기 비중축소 의견을 제시한다.
2019년 인디아 (센섹스), 베트남 (VN), 브라질 (보베스파) 지수의 추가 상승 여력은 각각 11.4%, 3.4%, 7.2%로 전망한다 (7/29 기준).
추가 하락 시 인디아 37,000pt, 베트남 920pt, 브라질 94,000pt를 단기 바닥으로 활용한 비중 확대 전략이 유효하다.
단기 관점에서는 대내외 정책 기대감의 선반영으로 인한 증시 밸류에이션 부담이 표면화될 수 있는 한편, 경기둔화를 극복할 완화적 통화/재정정책이 신흥증시 하방을 지지할 것이다.
신흥국 커버리지에 신규 편입된 러시아 증시의 목표 밴드는 추후 제시할 예정이다.


■ 주요국은 무역분쟁, 브렉시트 등의 이유로 통화/재정정책을 확대하는 한편, 공통된 이유는 경기 부양이다.
연준은 11년 만에 기준금리를 25bp 인하했다.
ECB도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며, 경기 하방 압력 완화를 위한 중국 정부의 지급준비율 및 금리 인하 부담도 줄었다.
제한적인 달러 강세는 신흥국발 자금 유출 가능성과 환율 변동성을 동시에 낮출 것이다.
인도네시아, 러시아, 브라질 등 주요 신흥국의 금리 인하를 필두로 인디아, 한국, 중국 등 금리 인하 기대감은 선진국 대비 신흥국 채권으로의 강한 자금 유입 강도를 유지시켜주고 있다.
이창민 이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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