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 발표되는 8월 수출총액은 442.0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대비 13.6%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는 7월 (-11.0%)보다 감소폭이 확대되는 것이며, 3개월 연속 두 자릿수대 감소다. 조업일수 감소 (7월 25일, 6월 23.5일)로 일평균 수출금액은 전월보다 소폭 개선되겠지만 (7월 18.5억 달러, 8월 18.8억 달러), 이는 지난 2017년 1월 수준인 18억 달러 수준의 지속으로 수출경기가 예상보다도 더 부진함을 시사할 것이다.
이에, 지난 8월 매크로 월보에서 3분기 수출 감소폭을 이전 전망 (-10.7%)보다 더 확대된 전년동기대비 13.5% 감소로 하향했으며, 연간 수출도 9.6% 감소로 전망한 바 있다.
지난 20일까지의 수출은 전년대비 13.3% 감소했으며, 일평균 수출액은 17.2억 달러에 그쳤다.
주요 품목으로는 무선통신기기 (57.5%), 승용차 (8.0%), 선박 (179.7%) 등이 증가했지만, 반도체 (-29.9%), 석유제품 (-20.7%), 자동차 부품 (-1.6%) 등이 감소해 이를 상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