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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내 모멘텀으로 대외 리스크를 상쇄하기 힘든 신흥증시

KB 해외주식 | 신흥국
2019.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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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대했던 대외 모멘텀의 소실과 중국의 무역협상 장기전 스탠스는 신흥증시 최대 리스크
신흥증시의 비중축소 의견을 유지한다.
정책 변수 외에 증시 본연의 이익 성장이 견고한 개별 신흥국으로의 접근은 유효할 것이며, 신흥증시 중 ‘인디아 > 베트남 > 브라질’ 순의 선호도와 단기 (3개월) 중립, 장기 (1년) 비중확대를 유지한다.
베트남은 무역분쟁의 100% 수혜자라고는 공언할 수 없겠지만, 중국에서 베트남으로의 자금 이탈이 발생함을 확인했다.
조정장에서 상대적인 강세가 예상된다.


최근까지의 신흥증시 반등은 미중 무역협상과 연준의 기대감이 동시에 선 반영되고 있었다는 점에서 대외 리스크 확산에 따른 증시 조정은 불가피하다.
재정/통화정책효과의 시차를 메꾸기 위해서는 경기지표가 부진한 중국의 부양책이 절실한 상황이나, 중국은 오히려 무역분쟁 장기전에 고심하고 있다.
낮은 인플레이션 압력 속에서 신흥국의 통화정책 여력이 확보됐고, 정부의 재정정책 공조까지 더해질 경우 신흥증시의 하방 지지력은 강화될 수 있다.
다만, 악재가 산재한 현 시점에서 신흥국 투자 리스크를 확대할 이유는 크지 않다는 판단이다.
이창민 이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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