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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견고한 기업이익 & 무역분쟁 수혜 vs. 잠재 리스크

KB 해외분석 | 베트남
2019.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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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isk-off 구간에서 상대적인 피난처가 될 베트남 증시.
1개월 VN지수 920~1,070pt 전망

글로벌 보호무역주의가 심화되는 환경 속에서도 베트남 기업의 실적 성장은 예상보다 견고하다.
2019년 상반기 GDP는 6.76% 성장하면서 정부 목표인 6.8%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향후 국제 기준에 의거한 GDP 산정 방식을 적용할 경우 민간부문의 성장 데이터가 효율적으로 반영되면서 성장률의 상향 조정이 기대된다.
VN지수의 EPS 상승 역시 가시적인 바, 위험자산의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베트남 증시의 상대적인 강세와 함께, 1개월 관점으로 920~1,070pt 밴드를 전망한다.
위안화와 상관성이 높았던 과거와 달리 무역수지 흑자 및 FDI에 따른 외환보유고 증가로 동화 (VND)의 강세가 뚜렷하다.
동화는 연말까지 3% 내의 제한적인 약세를 전망한다.


■ 베트남 대미/대중국 교역 분석 1: 미중 무역분쟁의 수혜국

베트남이 미중 무역분쟁의 수혜국으로 부상한 점은 팩트다.
1~7월 대미 수출 증가율은 27.5%를 기록했는데 같은 기간 중국의 대미 수출 증가율은 -8.2%로 역성장했다.
무역분쟁에 따른 미중 교역 규모를 감안하더라도, 베트남의 대미 수출품이 기록적으로 증가한 것은 글로벌 밸류체인에서 중국에 지리적으로 근접한 베트남이 대안지로 활용됨을 유추할 수 있는 1차 증거다.
이창민 이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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