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장 Preview: 서베이 지표 반등 전망. 낮아진 통화정책 의존도. 주가 상승 전망
다음주 월요일과 수요일에 발표될 ISM제조업과 비제조업 지수는 반등할 전망이다. 미중 무역분쟁과 관련한 헤드라인은 어지럽지만, 불확실성을 가격에 재빨리 반영한 시장은 호재에 반응하고 있다. 7월 FOMC 의사록에서 언급된 것처럼, 미중 무역분쟁 불확실성은 상수다. 견고한 소비심리와 반등 조짐이 보이는 투자를 보면, 경제주체들도 이를 점차 인식해가고 있는 것 같다. ISM제조업을 가늠해볼 수 있는 지역연은 제조업PMI도 대체로 상승했다. 특히, 선행성을 가진 신규주문 항목이 미중 무역분쟁 우려가 다시 높아진 6~7월 부진을 딛고 크게 반등했다.
통화정책 의존도가 낮아지면서 하방 위험도 작아지고 있다. 경제지표가 호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연준 인사들이 과감한 인하 필요성을 낮게 평가하면서 시장의 눈높이도 많이 낮아졌다. 심지어 연내 기준금리 동결 전망도 형성되고 있다. 통화정책 의존도가 낮아졌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지역연은 제조업PMI에서 고용과 가격 지표는 부진한 흐름이 이어졌다. 그러나 9월 FOMC 이전에 발표될 고용과 물가 지수가 추가 기준금리 인하 필요성을 느끼게 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