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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지역 이슈 점검: 독일 경기침체, 브렉시트, 이탈리아 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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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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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분기 역성장, 3분기에도 부진 지속으로 기술적 침체 가능성도 확대
유로지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은 전기대비 0.2%로 1분기의 0.4%를 하회하는 부진한 모습이었다.
KB증권은 유로지역의 2019-2020년 성장률 전망을 기존의 1.1%, 1.3%로 유지했지만, 최근 선행지표들의 하락세와 미중 무역갈등 고조 등 대외 불확실성 확대를 반영하여 2020년 상반기까지 성장세를 이전보다 하향 조정했다.
유로경제에서 가장 우려되는 것은 독일의 경기침체 진입 여부이다.
지난 2분기 독일은 2018년 3분기 이후 3분기 만에 전기대비 마이너스 성장 즉, 역성장을 했으며, 3분기에도 부진이 지속되어 역성장 가능성이 있다.
독일의 2분기 역성장은 수출이 전기대비 1.8% 감소하면서 순수출의 기여도가 지난 1분기 +0.5%p에서 2분기 -0.5%p로 하락한 가운데 투자도 감소했기 때문이다.
소비의 증가세가 1분기의 0.8%에서 2분기에는 0.1%로 둔화된 점 또한 영향을 미쳤다.
게다가 2분기 중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고용관련 지표들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내수경기의 추가 둔화 우려도 높다.
다만 소비관련 지표들이 여전히 견고해 급격한 경기침체 가능성은 낮다는 판단이다.
오재영 오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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