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광공업생산은 전월대비 2.6% 증가, 전년동월대비 0.6% 증가해 시장 예상 (인포맥스 전월대비 0.3%) 및 KB증권 예상 (전월대비 1.2%)을 모두 큰 폭으로 상회했다. 전자부품 (-2.8%) 등이 감소했으나, 신차 출시에 따른 자동차 (6.3%) 및 국내외 수요 증가로 화학제품 (7.3%) 등이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서비스업 생산도 전월대비 1.0% 증가했으며, 이는 금융 보험 (2.4%), 정보통신 (2.4%) 등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건설업 및 공공행정이 전월대비 감소 (각각 -2.3%, -0.4%)했지만, 광공업 및 서비스업 생산 증가로 전산업생산도 전월대비 1.2% 증가했다.
산업생산 증가는 조업일수 증가를 감안하더라도 예상을 상회하는 증가 폭이었으며, 특히 자동차의 수출 및 생산 증가는 고무적이다. 그러나, 서비스업 생산은 7월에 반등했으나, 도소매 판매 감소 지속으로, 소매판매가 2개월 연속 감소하는 등 소비 둔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