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수출금액 전년동월대비 13.6% 감소하며 전월보다 감소폭 확대 9월 1일 발표된 8월 수출은 442.0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동월대비 13.6% 감소하여 KB증권 예상 (-13.6%)에 부합했으며, 시장 예상 (블룸버그 -12.5%)은 하회했다. 7월 (-11.0%)보다 감소폭을 확대했으며, 3개월 연속 두 자리대의 감소를 기록했다. 일평균 수출액은 18.8억 달러로 7월 (18.4억 달러)보다는 소폭 개선되었지만, 2개월 연속 18억 달러대를 기록해 부진했다. 다만 이는 수출 단가가 전년동월대비 13.7% 감소했기 때문이며, 수출물량은 전년대비 0.1% 증가해 2개월 연속 증가를 유지했다. 한편, 8월 수입액은 424.8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대비 4.2% 감소했으며, 이는 시장 예상 (블룸버그 -4.5%)는 상회했으나, KB증권 예상 (-4.0%)은 소폭 하회한 것이다. 소비재는 자동차류 수입이 증가해 전년대비 2.7% 증가했지만, 그 외 1차 산품 (-8.1%), 중간재 (-3.0%), 자본재 (-8.8%) 수입이 감소했다. 수출의 감소폭 확대로 무역흑자는 전월 (24.4억 달러)보다 크게 축소된 17.2억 달러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