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협상 재개로 주식 유출 강도 완화 및 채권 유입 강도 둔화

Fund Flows Report

■ 미중 무역협상 재개, 독일 재정정책 기대감에 주식 자금 유출 강도 완화 및 채권 유입 강도 둔화
채권 자금 유입, 주식 자금 유출 기조는 유지되었으나, 위험자산 투자심리 개선으로 주식 자금 유출 강도는 완화되었고, 채권 유입 강도는 둔화되었다.
미국과 중국이 9월 1일 각각 관세율을 상향하고, 중국이 트럼프 대통령의 통화 발언을 반박하면서 미중 무역분쟁에 대한 장기화 우려가 부각되었다.
그러나 9월 5일 미국과 중국이 협상 재개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급격히 개선되었다.
이후 글로벌 주식시장은 가파른 반등세를 보이면서 주식 자금 유출 강도가 약해지는 모습이 나타났다.
반면, 안전자산으로 평가받으며 최근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왔던 금은 조정받는 모습을 보였다.
채권도 미중 무역협상 재개 소식 이후 나타난 금리 반등으로 인해 자금 유입 강도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협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단기적으로 주식 자금 유입, 채권 자금 유출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
다만, 미국의 고용 지표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협상의 의미있는 진척이 나타나 경기 반등 기대감이 생기기 전까지는 주식 자금 유입이 뚜렷하게 나타나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