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동월대비 취업자수 증가 40만명 상회

한국 8월 고용

8월 취업자수 큰 폭으로 확대되며 질적 개선도 일부 나타나
8월 취업자수는 전년동월대비 45만 2천명 증가하며, 2017년 3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를 기록했다.
실업자수도 전년동월대비 27만 5천명 감소했다.
8월 실업률은 3.0%를 기록해 2015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계절조정 실업률도 3.1%로 지난 7월 (4.0%)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다.
고용률도 61.4%를 기록해 전월 (61.5%)수치는 소폭 하회했으나, 네 달 연속 61%대를 유지했다.
다만, 17개월째 지속되고 있는 제조업 취업자수 감소세와 여전히 60세 이상 및 36시간 미만 단기간 근로자 중심의 취업자수 증가가 이어졌다.
그럼에도 정부정책의 효과로 고용시장의 양적성장뿐만 아니라 일부 질적 개선도 함께 나타나, 이는 하반기에 우려되는 소비둔화를 일부 방어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정책 위주의 고용 개선 속 제조업과 40대 취업자수 감소폭 축소 등은 긍정적인 요소
정부정책으로 보건복지업 취업자수는 전년동월대비 17.3만명 증가해 전월 (14.5만명)보다 증가폭을 확대했으며, 여름 휴가의 영향으로 숙박음식점업도 전년대비 10.4만명 증가해 전월 (10.1만명)보다 소폭 개선되었다.
제조업은 17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감소했으나, 8월에는 전년대비 2.8만명 감소해 지난 7월 (-9.7만명)보다 개선되었다.
사업시설관리업은 전년동월대비 4.3만명 증가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