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2019년 그리고 베트남 주식시장 개방이 가시화되기 이전까지는 대형주 중심의 ‘Core 전략’과 성장성 높은 중형주를 활용한 ‘Satellite’ 전략이 바람직할 것이라는 기존 의견을 유지한다. 외국인 지분 매입 제한 완화가 기대되는 ‘증권법 개정’ 베이스 시나리오는 2021년 초를 전망하며, 이르면 2020년 3분기에 최종 통과될 것이다. 개정 이전까지는 비싸더라도 ROE가 높은 종목, 외국인 수급이 양호한 종목을 중심으로 압축한 액티브 투자를 권고한다.
베트남 VN지수 비중의 90%를 차지하는 시가총액 Top 50종목을 활용해 연초 이후 성과 및 변동성 (표준편차)을 분석했다. 결과가 흥미로운 이유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지속되는 시가총액 Top 20 종목의 성과가 양호하며 변동성은 오히려 낮았기 때문이다. 반면, Top 21~30위에 속한 준 대형주, 41~50위 소형주 성과는 부진했고 변동성도 높았다.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1) 매수 가능 주식 분포, 2) 시가총액 비중, 3) 외국인 수급 등 유동성이 대형주 쏠림 현상을 발생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