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고위급 회담 이후 무역갈등이 재발할 수 있다. 다만 이후에도 증시 상승 여력은 여전히 존재하는데, 세 가지 근거를 제시한다. 6개월 목표치는 전고점인 2,200pt 중반이다.
■ 기 (起): 주식시장의 현재 상황과 단기 전망 코스피가 8월 급락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단기 반등 목표치를 2,110~ 2,140pt로 제시한 바 있는데, 미중 고위 무역회담 이후엔 샅바싸움이 다시 격화될 수 있다. 여기엔 세 가지 이유가 있다. 1) 중국은 스몰딜을 불편해할 것이다. ‘스몰딜’은 명확히 트럼프 재선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중국은 달가울리가 없다. 오히려 트럼프가 코너에 몰린 지금 최대한 ‘빅딜’을 끌어내려 할 수 있다. 2) 스몰딜 범위를 정하는 것도 갈등의 여지가 있다. 서로 최대한 조금 양보하고 많이 얻으려 할 것이다. 3) 중국은 트럼프가 재선 후 말을 바꾸지 못하도록 ‘합의 강제 이행 방안’을 요구할 것이다. 미국이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운 방안들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