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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수출 두 자리대 감소하나, 11월은 한 자릿수도 가능

한국 10월 지표 Preview
2019.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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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수출, 전년대비 -13.5%로 5개월 연속 두 자리대 감소 예상

11월 1일 발표되는 10월 수출총액은 475.4억 달러를 기록하여 전년대비 13.5% 감소해 5개월 연속 두 자리대 감소를 기록할 전망이다.
여기에는 지난 2018년 10월 최대 수출액 (549억 달러)을 기록했던 기저효과의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 금액으로만 보면 지난 4월 이후 6개월 내 최고치가 예상된다.
일평균 수출 금액은 20.7억 달러로 분기말 효과가 있었던 6월과 9월을 제외하면,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 예상된다.
수출이 2018년 11월부터 점차 수출이 둔화되었던 영향으로, 이르면 11월부터는 한 자릿수 대 감소도 기대된다.

한편, 10월 수입총액은 417.6억 달러로 전년대비 13.9% 줄어들 전망이다.
무역흑자는 전월 (59.7억 달러)보다 소폭 축소된 57.9억 달러가 예상된다.



■3분기 한국 실질 GDP 성장률은 전기대비 0.8%, 전년대비 2.1% 예상

한편, 목요일 발표되는 한국의 3분기 GDP 성장률은 전기대비 0.8%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로는 2.1% 성장이 예상된다.
만약, 이보다 실제 GDP 발표가 동 수치를 하회한다면, 한국경제의 2019년 성장률은 1%대 후반이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소비는 한일 무역갈등으로 인한 내수 소비 확대로 전기대비 0.7% 증가가 예상된다.
다만, 수출 회복의 지연으로 수출과 설비투자 부문에 하방리스크가 높아졌다.
한편, 지난 2018년 4분기부터 전년대비 하락세를 기록한 GDP 디플레이터가 3분기에도 하락세를 지속한다면,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더욱 짙어질 것이다.
지난 2018년 0.5%를 기록한 GDP 디플레이터는 2019년에는 이를 하회할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2019년 한국의 명목 성장률도 2% 초반에 그칠 전망이다.
오재영 오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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