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2020년 증시의 주도테마로 ‘5G, 소재·부품·장비, 핀테크, 콘텐츠, 환경’ 다섯 가지를 예상한다. 그렇게 전망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5G: 2022년까지 국내 5G 전국망 구축 목표에 따라 기지국, 안테나, 인빌딩 중계기 및 SA방식의 순 통신 네트워크 장비 구축 등이 확대될 전망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미국 등 글로벌 5G 본격 투자에 따라 관련기업의 해외향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
2) 소재·부품·장비: 미중 무역분쟁, 한일 경제전쟁 등 신보호무역주의로 인해 제조업 글로벌 가치사슬이 변화하고 있다. 소재·부품·장비의 만성적 해외 의존구조 탈피를 위해 기술 자립화 관련 투자는 지속될 전망이다.
3) 핀테크: 간편결제 확대로 결제산업의 구조적 변화가 수반되고 있다. 편리함을 앞세운 IT기업 주도의 간편결제 서비스는 지속 성장할 것이며, 데이터 3법 개정 추진 등 정부의 핀테크 관련 규제 완화 움직임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