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디스는 경제 성장 둔화 고착화에 따른 재정적자 확대를 이유로 신용등급 전망 하향 무디스는 인디아 국가신용등급을 ‘Baa2’로 유지했으나, 등급 전망은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했다 (11/8). 신용등급 전망 하향의 배경은 경제 성장 둔화 장기화에 따른 재정적자 확대 가능성이다. 무디스는 비은행 금융기업 파산 이후 나타난 경기 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정부의 정책이 빠른 경기 반등을 이끌지 못하면서 정부의 재정상태가 불안해졌다고 평가했다. 또한, 정부 개혁이 효율적으로 진행되지 못하면서 농촌 가계 재무상태 불안과 일자리 창출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인디아 정부의 GDP 대비 재정적자는 67% (2018년 기준) 수준으로, 여타 ‘Baa’ 신용등급 국가들의 중간값인 52%보다 높은 상태이다. 정부의 수입 대비 이자 지출 비용도 23%로 ‘Baa’ 등급의 중간값인 8%보다 높아 재정적자 확대에 취약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