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3개월간 신흥증시 (MSCI Index 기준)는 약 4% 제한된 상승을 전망한다. 미중 무역협상이 10월 이전 수준으로 회귀하거나, 12/15 1,560억 달러 규모의 대중국 수입품에 대한 15% 관세까지 부과될 경우 신흥증시의 하락은 불가피할 것이며 7% 수준의 하락을 예상한다. 신흥국의 대내외 매크로 환경과 증시 밸류에이션을 종합 시, 단기 ‘중립 이하’의 투자의견을 유지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판단이다.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추가 반등 시 이익 실현 후 재투자 모색을 권고한다. 1년 투자 매력도는 ‘중립’ 관점을 유지한다. 2018년 이후부터 신흥증시의 반등을 제한시키는 3대 리스크 (무역분쟁, 위안화 약세, 중국 경기둔화)의 완화, 그 중에서도 중국이 경기 연착륙에 성공하거나 이를 위한 강력한 부양책을 제시할 경우 신흥증시의 상대적인 강세를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