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스크 요인의 해소로 단기 투자의견 ‘중립’ 상향. 중국 경기 회복에 따라 상승탄력이 결정될 것
꼬인 실타래 같던 글로벌 리스크 요인이 완화되면서 투자 센티멘트가 개선되고 있다. 신흥증시에 대한 단기 (3개월 관점) 투자의견을 ‘중립 이하’에서 ‘중립’으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한다 (MSCI Index 기준). 1년 투자의견은 기존의 ‘중립’을 유지한다. 추가 상승여력이 드라마틱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의 기저에는 협상 지연의 기간만큼 무역합의 기대감 상당 부분이 증시에 반영됐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한 데에는 신흥증시의 하방 압력, 즉 기회비용이 감소한 점이 가장 크다.
미중 1단계 무역합의 타결, 노딜 브렉시트 우려 완화, 연준의 저금리 기조 및 약 달러, 선진/신흥 경기선행지수의 반등으로 신흥증시의 하방 압력 즉, 기회비용이 감소했다. 향후 중국 경기 회복에 따라 신흥증시의 상승탄력이 결정될 전망이다. 여전히 중국의 경기 둔화는 팩트이자 다가올 미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