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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소폭 한 자릿수대로 축소, 1분기에는 증가 전환 예상

한국 12월 수출
2020.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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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수출, 전년동월대비 -5.2%로 7개월 만에 한 자릿수대 감소

1월 1일 발표된 지난해 12월 수출총액은 457.2억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5.2% 감소했다.
이는 시장 예상 (블룸버그 -8.6%) 은 상회했으나, KB증권 예상 (-3.6%)은 하회한 것이다.
7개월 만에 한 자릿수대로 감소폭이 축소되었지만, 이는 지난 12월부터 감소했던 수출의 기저효과 영향도 크다.
일평균 수출금액은 19.9억 달러로 지난 11월에 이어 2개월 연속 20억 달러를 하회하고 있다.
긍정적인 부분은 12월 수출물량은 지난 2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감소에서 벗어나, 전년대비 0.3% 증가했다.
또한, 13개월 연속 감소한 중국으로의 수출이 12월에는 전년대비 3.3% 증가로 전환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석유화학, 석유제품 등의 감소폭 축소, 중국으로의 수출은 증가로 전환

품목별로는 반도체 (-17.7%), 디스플레이 (-16.9%), 선박 (-57.9%) 등이 두 자릿수대 감소를 지속했으나, 그 감소폭이 축소되었다.
그 외 석유화학 (-5.9%), 석유제품 (-7.1%) 등 주요 품목의 감소폭은 한 자릿수대에 진입하였다.
또한, 일반기계 (+4.2%), 철강 (+7.7%), 자동차부품 (+4.1%), 자동차 (+0.3%) 등은 증가로 전환했다.
지역별로는 중국으로의 수출이 전년대비 3.3% 증가해 13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했다.
또한 11월 감소폭이 크게 확대되었던 아세안, 베트남으로의 수출 감소폭도 축소되었다.
반면, EU와 인디아로의 수출은 전년대비 각각 20.3%, 15.1% 감소해 11월과 비슷한 감소폭 수준을 유지했다.
오재영 오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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