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권 개정에 따른 불확실성 증시에 부담. 다만, 중앙은행, 정부 및 3분기 실적이 하단 지지 SENSEX 지수 Target 44,000pt를 유지하나 증시는 단기 횡보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시민권 개정안 반대 시위로 촉발된 정치적 불확실성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인구조사 및 전국인구등록을 위한 예산안도 통과되면서 시위 격화 가능성이 높아졌다. 시위의 여파로 BJP 정당의 올해 지방의회 선거에 대한 부담도 확대됐다. 지방의회 선거가 두 곳에서만 진행되지만 정치 불확실성에 따른 지지율 하락은 모디 정부의 개혁 추진 동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 다만, 인디아 중앙은행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진행, 1월 말부터 시작될 3분기 실적시즌, 정부의 인프라 투자정책 발표는 증시 하단을 지지할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한다.
■ 상·하원은 모디 총리 및 BJP 정당이 주도한 시민권 개정안 승인. 무슬림 차별 반발 시위 발생 모디 총리 및 BJP 정당이 추진한 시민권 개정안, CAA (Citizenship Amendment Bill)가 12/10 하원, 12/12 상원을 통과했다. 시민권 개정안은 2014년 이전에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아프간에서 유입된 불법 이민자 중 힌두교, 시크교, 불교, 기독교 등 6개 종교 신자들에게만 시민권을 부여하는 법안이다. 이슬람을 비롯한 타 종교 신자들에게 차별적이라는 이유로 시위가 시작되었다. 무슬림들의 반정부 시위로 25명이 사망하고, 7,500명 이상이 체포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