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단계 무역협상 타결 기점으로 주식 자금 유입 둔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추가 변수 발생 1월에는 미중 1단계 무역협상 타결을 기점으로 주식으로 유입되던 자금이 둔화되었다 (1월 24일 기준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시장에 본격적인 영향을 미치기 이전 데이터). 높아진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에도 불구하고 주식 자금이 큰 폭으로 유출되지는 않았는데, 이는 위험자산에 우호적인 소식들이 나온 결과로 판단한다. 첫째로, 15일 미국과 중국이 1차 무역합의에 최종 서명하면서 당분간 무역협상 관련 이슈가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낮아졌다. 더불어, 무역합의 서명을 앞두고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에서 지정 해제하면서 우호적인 제스쳐를 보인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둘째로, 미국 지역 연은 제조업 지수가 호조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뉴욕 연은 제조업 지수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셋째로, 미국의 12월 소비지표가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12월 소매판매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재고에 대한 부담이 낮아져 향후 기업의 생산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로 향후 주식 자금은 유출, 채권 자금은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