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에는 증가로 전환 예상, 신종 바이러스는 중장기 리스크

한국 1월 수출

■1월 수출, 전년동월대비 -6.1%로 예상 상회, 2월에는 증가로 전환 예상
2월 1일 발표된 지난해 1월 수출총액은 433.5억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6.1%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일까지의 수출 실적 부진 (전년동기대비 -0.3%)으로 낮아진 기대 (시장 예상 블룸버그
-8.6%, KB증권 예상 -8.5%)를 상회한 것이다.
일평균 수출금액도 20.2억 달러를 기록해 3개월 만에 20억 달러대로 복귀했으며, 14개월 만에 전년동월대비 증가로 전환했다.
또한, 수출 물량은 전년대비 10.0% 감소했으나, 조업일 영향이 컸으며 일평균 물량은 전년대비 증가 (0.4%)했다.
수출 단가도 전년동월대비 4.4% 상승해, 14개월 만에 플러스 전환했다.
1월 수출 실적은 전반적으로 한국 수출 경기 회복세가 완만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2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0%대의 증가도 기대되며, 1분기 평균으로도 2%대 증가를 전망한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는 당장보다는 중장기적 하방리스크로 수출 회복 지연 요인으로 작용할 소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