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아. 기대치 하회한 예산안으로 증시 단기 부진 지속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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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산안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면서 SENSEX 지수 2.4% 하락.
증시 단기 부진 전망 유지
SENSEX 지수는 2월 1일 (토요일) 발표된 예산안에 대한 실망감으로 2.4% 하락 마감했다.
인디아 증시는 일반적으로 평일에만 개장하지만 예산안 등의 특별한 이슈가 있는 경우 시장이 이를 반영할 수 있도록 추가 개장한다.
이번 예산안이 기대치를 하회한 부분은 크게 두 가지이다.
첫째로, 소득세율 인하 범위가 제한적이었다.
납세자는 신규 소득세율을 선택할 경우 기존 소득세율을 낼 때 적용 받던 여러 공제들을 받을 수 없게 된다.
이로 인해, 소득세율 인하에 따른 경기 부양효과가 제한될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되었다.
둘째로, 장기 자본이득세 (1년 이상 보유 시 10%)가 폐지되지 않고 유지되었다.
1년 이상 주식 보유에 따른 세금이 10%로 유지되면서 인디아 주식의 장기 투자 매력을 하락시켰다.
SENSEX 지수 상단을 유지하지만 예산안에 대한 실망감으로 증시는 단기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판단한다.
(현 지수 39,735pt.
2020년 밴드 상단 45,500pt 대비 상승여력 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