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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매크로 전망

■ 코로나19, 글로벌 경제 상방리스크 상쇄

코로나19가 2019년 하반기부터 가시화되었던 글로벌 경제의 회복을 지연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과 인디아, 한국 등 신흥시장국의 성장률 하향 조정으로 2020년 글로벌 경제는 이전 전망보다 0.1%p 낮은 2.6%의 성장이 예상된다.
코로나19가 안정되는 하반기 이후에는 생산 정상화와 주요국의 완화적인 거시경제정책에 힘입어 성장모멘텀이 확대될 것으로 보여 2021년 상반기 글로벌 경제성장률은 3%에 달할 전망이다.
반면 글로벌 인플레이션은 신흥시장국의 식품가격 상승으로 2019년 1.9%에서 2020년 2.2%로 상승할 것이다.
그럼에도 저물가와 경기침체를 방어하기 위해 주요국의 통화정책은 완화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판단된다.


■ 코로나19는 선진국 경기에 서로 다른 영향을 끼칠 것

미국 경제는 1분기 GDP 성장률이 전기대비 연율 1.3% 성장할 전망이다.
조정국면에 진입하는 것이지만, 코로나19 이슈보다는 계절성과 보잉 사태 등이 반영된 결과이다.
견고한 고용 회복을 중심으로 소비 경기의 상승추세가 이어지며 연말로 갈수록 회복세가 이어질 것이다.
반면, 유로지역은 성장률이 유지되었으나, 당초 예상보다 회복세가 지연될 전망이다.
일본 경제는 기술적 침체에 진입할 전망이다.
지난 4분기 GDP 성장률 부진 (전기비 연율 -6.3%)에 이어서 1분기 GDP 성장률도 -0.1%를 기록할 전망이다.
소비세율 인상 여파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내수 경기 부진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