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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도 중국 정부 대응으로 주식 자금 유출은 제한

Fund Flows Report
2020.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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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로 주식 자금 유입 둔화, 채권 유입 지속.
다만, 중국 정부 대응에 주식 자금 유출 제한
2월에는 코로나19 발발 영향으로 주식 자금 유입은 둔화, 채권 자금 유입은 지속되었다.
코로나19 감염자수, 사망자수가 중국을 중심으로 급격하게 증가했고, 여타 국가로 감염이 확산된 영향이다.
다만, 코로나19 이슈에도 불구하고 자금 유출 강도는 크지 않았는데, 이는 중국의 경기 부양책 및 양호한 미국 고용, 주택시장 지표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한다.
첫째로, 중국 중앙은행은 경기 하방 압력에 대응하기 위해 유동성지원창구 (MLF) 대출 금리와 대출우대금리를 인하했다.
유동성지원창구 금리는 3.15%로 0.1%p, 대출우대금리는 4.05%로 0.1%p 낮췄다.
더불어, 중국 정치국 회의에서 더욱 적극적인 재정, 통화정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도 다양한 소비부양 및 감세 정책을 내놓을 계획이다.
둘째로, 미국의 고용과 주택시장 지표가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1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자수는 22.5만명을 기록하면서 예상치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1월 건축허가건수도 155.1만건 (연환산 기준)으로 예상치 145만건을 크게 넘겼다.
코로나19에 따른 증시 변동성 확대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지만, 중국의 금리 인하에 따른 유동성 공급으로 주식 자금 유출세는 제한될 것으로 판단한다.
반면, 경기 하방 압력 강화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발생하면서 채권 자금은 유입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창민 이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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