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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2월 소비심리 위축, 회복에 5-6개월 소요 전망

한국 경제
2020.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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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국면으로 전환된 코로나19, 국내 내수 위축으로 이어질 전망

코로나19가 새로운 국면으로 전환되었다.
한국내에서 확진자 수가 900명을 육박하면서 경제 심리 위축의 내수 부진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의 영향은 중국 발 생산 차질에 따른 제조업 피해도 있지만, 직접적인 서비스업의 위축이 더 크게 우려된다.
특히 국내 확진자 수 증가는 과거 2015년 MERS 사태와 같은 공포심을 가져와 이는 2-3월 소매판매 감소로 이어질 것이다.
게다가 2월 큰 폭으로 둔화된 소비심리는 3월에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
코로나19의 확산이 3월 이후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한다고 하더라도, 과거 사례를 볼 때에는 소비심리가 저점에서 이전 수준까지 회복하는 데에는 5-6개월이 걸린다.
이는 서비스업 둔화세가 적어도 2분기까지는 이어질 가능성을 의미한다.


■2월 소비심리 둔화, 3월에도 추가 하락 전망.
과거에는 이전 수준을 회복하는데 5-6개월 소요

한국은행의 2월 소비자심리지수 (CCSI)는 95.9로 1월 (104.4p)보다 7.3p 하락했다.
통상 소비심리는 매월 15일을 전후로 1주간 조사된다.
즉, 지난주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하기 시작한 기간은 반영되지 않았다.
코로나19 사태가 3월 중순까지 진정되지 않는다면 추가 하락이 불가피할 것이다.
오재영 오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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