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20일 수출 (통관기준)은 307억 달러를 기록하여, 전년동기대비 10.0% 증가하였다. 우려보다는 20일까지의 수출 실적이 양호했다. 이는 2월 중국의 생산 차질로 인해 부진했던 아시아 전역으로의 수출이 3월 들어 개선되었으며, 미국과 EU 등 선진국으로의 수출은 코로나19 영향이 본격화되기 전이어서 양호했던 영향으로 판단된다. 20일까지의 통관일수는 전년대비 1.5일 증가 (+10.3%)해, 일평균 수출액은 전년대비 0.4% 감소했다.
3월 수출은 20일까지의 수출 호조와, 반도체 수출 증가 등으로 전년대비 3.6%의 증가 (498억 달러)가 예상되며, 1분기 전체로는 0.3%로 소폭의 증가가 기대된다. 그러나, 2분기 수출은 1분기보다 둔화되어 감소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 미국과 유럽 등의 셧다운으로 생산 감소가 본격화되면 시차를 두고 한국의 수출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지역으로의 수출 증가, 중국도 증가로 전환. 반도체 수출 3월에도 증가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