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생산,투자,소비 3%대 감소, 코로나19 여파 본격화. 3월에는 서비스업 위주의 추가 악화
코로나19 여파로 2월 생산, 투자 및 소비가 모두 전월대비 위축되었다. 2월 광공업 생산은 전월대비 3.8% 감소해 시장 예상 (블룸버그 -4.5%)은 상회했으나, 2018년 11월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서비스업 생산도 숙박 음식점, 운수 창고 등이 부진해 전월대비 3.5% 감소했으며, 건설업도 전월대비 3.4% 감소해 전산업생산은 전월대비 3.5% 감소했다. 3월에는 외국인 입국 감소와 국내에서 교육 및 여가 활동 자제 등으로 서비스업이 큰 폭으로 부진할 전망이다. 특히, 2월 예상보다 부진했던 설비투자도 2분기 선진국 경제에 대한 전망 악화로 개선이 지연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생산, 투자 및 소비의 추가 위축으로 1분기 경제성장률은 기존 예상보다 더 부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