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국내외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옥석이 가려지는 중

상업용 부동산 시장

■ 2020년 3월 부동산 펀드 해외 설정액 원본 규모, 4년 7개월 만에 마이너스

수년간 성장세를 보였던 국내 및 해외 부동산 펀드 설정액은 해외 시장을 위주로 조정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한국 투자자들의 해외 부동산 투자가 감소하여 3월의 전월대비 해외 부동산 펀드 설정액은 -8,558억원으로, 2015년 8월 이후 4년 7개월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수치를 보였다.
코로나19로 당분간은 해외펀드 설정액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부동산 투자시장은 Value Add 자산 위주로 경쟁이 치열해질 가능성이 있다.

■ 일부 해외 부동산 시장 투자, 한국 투자자들의 일시적 관망 예상

이미 코로나19 발생 이전에, 일부 주요 도시의 상업용 부동산 가격이 많이 올라 조정 국면에 들어갔고, 이로 인한 부동산 가격 조정이 진행될 것이라는 견해가 존재해 왔다.
따라서 코로나19는 투자자들이 일시적으로 투자 결정을 보류하고 관망하는 기회를 제공해 준 측면도 존재한다.
코로나19로 인해 각 국가들이 국경을 봉쇄하고, 자유로운 이동이 불가해졌다.
이는 해외 부동산 자산 실사 불가로 이어져 금융회사 및 기관들의 투자 결정이 어려워지는 결과를 낳았다.
금융기관들의 자금 확보 필요성도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다.
세계적으로 기준금리가 인하되긴 하였으나, 달러 가치가 오르는 점, 향후 미국, 유럽 주요 도시들의 경제 전망이 낙관적이지 않은 점도 투자 심리에 적용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