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흥국 관련 우려 확대. 아르헨티나 채무재조정은 난항 중인 가운데, 멕시코 페멕스 신용등급 추가 강등 - 아르헨티나가 채권자들에게 이자 62% 감면, 향후 3년간 상환 유예 등 400억 달러 이상의 채무 면제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구조조정 계획서를 제안. 다만. 투자자들은 높은 헤어컷 비율 및 아르헨티나의 중장기 이자 및 원금 지불 가능성에 대해 의구심을 드러내는 것으로 알려짐 - 아르헨티나는 1827년부터 2014년까지 8차례 디폴트를 선언했으며, 9번째 디폴트를 맞이할 수 있다는 우려 확대. 아르헨티나의 GDP 대비 대외채무는 2018년 말 51.8%로 2017년 36.7%에서 크게 높아짐. 무디스는 지난 3일 아르헨티나의 국가 신용등급을 디폴트 바로 위 단계인 Ca로 두 단계 강등한 바 있음 - 아르헨티나의 디폴트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멕시코 국영 석유기업 페멕스의 신용등급이 투기등급 수준인 Ba2로 강등됨. 멕시코 국가 신용등급은 4월 초 BBB (S&P)로 강등 조치된 바 있음. 멕시코는 유가 급락으로 인한 페멕스 부실 확대, 최대 수출국인 미국 경기 위축, 해외근로자들의 송금 감소 등으로 큰 폭의 경기 위축이 불가피한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