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가 1개월 선물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 하락했으나, 구리와 철광석 가격은 3월말 이후 상승 지속
- WTI 1개월 선물이 장중 배럴당 -37 달러로 거래되며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하락. 수요 둔화 우려, 재고 증가에 비해 부족한 감산 등이 유가 하락의 배경이나, 전일 사상 최대의 낙폭을 기록한 것은 선물 만기로 인한 변동성 확대에 상당부분 기인 - 5월 선물은 큰 폭으로 하락했으나, 6월 만기 선물은 4월 17일 배럴당 25 달러에서 4월 20일 20 달러로 하락. 브렌트유는 전주 금요일 배럴당 28달러에서 전일 26달러로 7% 하락에 그치며 WTI 5월 만기 선물 가격과는 큰 폭의 괴리를 보임 - 중국 1분기 GDP가 -6.8%를 기록하는 등 수요 위축 폭이 커 유가의 하방 압력은 지속될 것. 다만 다른 원자재 가격에 비해 유가 하락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도 감안할 필요. 경기에 민감한 구리 가격은 지난 3월 23일 이후 12.5% 상승했으며, 국제철광석 가격도 4월 초 이후 10% 수준의 상승을 기록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