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국들의 연쇄적 ‘락다운’ 시행으로 경제적 손실은 매우 클 것이다. 인위적인 서비스업과 제조업 중단이 하루의 경제활동 20~40% 감소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3월 들어 주요국들은 기업과 가계에 유동성 공급을 위해 GDP의 10~30% 수준의 정책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5월 초~중순까지의 주요국들의 락다운은 각 국가의 연간 GDP를 3~6% 하락시키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특히, 2분기에만 GDP 하락이 13%~20%p이며, 락다운이 연장될 때마다 손실은 확대될 것이다. 게다가, 이는 ‘락다운’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만을 산정한 것으로, 이후의 경제활동 재개까지의 경기 둔화를 반영하면 성장률 하락은 더 확대될 것이다. 이에 빠른 경제활동 재개를 위해 트럼프 대통령이나 주요 유럽 총리들이 확진자수가 증가하는 가운데에서도, 출구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현재까지 발표된 정책들은 2분기의 경제적 손실 회복에 집중적으로 투여될 예정이며, 일시적으로 가계와 기업들에 유동성 공급을 하는 정책들이다. 코로나19가 진정된 이후에는 경제활동 정상화를 돕고 경기를 부양하는 추가적인 재정정책이 필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