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 둔화로 4월 서비스업과 소비는 개선되었으나, 4월 주요국들의 락다운의 영향에 따른 해외수요 감소로 광공업생산이 크게 위축된 흐름을 기록했다. 4월 광공업 생산은 전월대비 6.0% 감소해 KB증권 예상 (-3.0%)과 시장 예상 (블룸버그 -3.5%)을 모두 큰 폭으로 하회했다. 서비스업 생산과 소매판매는 2월과 3월 부진에서 개선된 흐름을 나타냈다. 서비스업 생산은 2개월 연속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했으나, 증가폭은 전월대비 0.5%에 그쳤다. 숙박음식점업과 정보통신업이 각각 전월대비 12.7%, 2.9% 증가한 반면, 운수 및 창고업과 사업시설관리, 전문과학 서비스업 등은 3개월 연속 감소했기 때문이다. 4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5.3% 증가해 연초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내구재 (4.1%), 준내구재 (20.0%), 비내구재 (1.6%)가 모두 증가했다.
■주력 수출품목의 생산 감소, 설비투자는 2개월 연속 증가했으나 증가세 둔화. 건설투자도 감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