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수출은 348.6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동월대비 23.7% 감소했다. KB증권 예상 (-20.3%)은 하회, 시장 예상 (블룸버그 -25.1%)은 소폭 상회했다. 지난 4월 (-24.3%)보다는 감소폭을 축소했다. 일평균 수출금액은 16.2억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8.4% 감소했으며, 4월 (16.6억 달러)보다 2.4% 감소했다. 주요국들의 락다운으로 인한 해외수요 급감 여파로 4-5월, 2개월 연속 20%대의 수출 감소를 기록했으나, 6월부터는 서서히 감소폭 축소가 예상된다. 5월 중국으로의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2%대 감소까지 회복되었으며, 6-7월에는 미국과 유럽 등으로의 수출 감소폭도 둔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반도체 수출은 5월에는 전년동월대비 7% 증가하며 지난 2월 이후 3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하였는데, 완만한 가격과 물량 회복세로 호조세 지속이 전망된다. 2분기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20% 감소가 불가피하나, 하반기 수출이 완만하게 회복되며 국내 경기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