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5월 (계절조정) 실업률 4.5%로 전월 (3.8%)대비 0.7%p 상승
5월 실업률은 2010년 1월 (4.7%) 이후 10년 만의 가장 높은 수준이다. 5월 취업자수는 전월보다 15.3만명 증가하며 3-4월의 충격 (2개월 합계 102만명 감소, 3월 -68만, 4월 -34만명)에서 벗어나며 고용시장 개선의 기대를 높였다. 주로 코로나19로 인해 타격이 컸던 숙박음식업, 운수업, 교육서비스업, 예술 및 스포츠 관련 서비스업 부문의 고용이 개선되었고, 정부정책에 따른 보건업 등에서 일자리가 증가했다. 반면, 제조업의 감소세는 지속되었다. KB증권은 서비스업 부문의 개선과 정부정책에도, 2분기의 대외환경 악화에 따른 수출 부진이 3분기까지 이어지며 제조업 고용을 감소시켜, 전반적인 고용시장의 부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에 따라 실업률도 당분간 4%대 중반 수준을 지속할 것이다. 전년동월대비로 5월 취업자수는 39.2만명 감소해, 4월의 47.6만명 감소에서 감소폭을 축소했다. 실업자는 4월 7.3만명 감소에서 5월에는 13.3만명 증가로 전환했으며, 비경제활동인구 증가는 4월 83.1만명에서 5월 55.6만명으로 축소되었다. 일시휴직자는 5월 102만명으로 4월 (148만명)보다는 축소되었으나 여전히 3개월 연속 100만명 이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