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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증시 가격 부담 지속. 보베스파지수 85K 매수 타이밍

KB 해외주식 | 브라질
202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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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외국인 자금 유입과 약달러에 따른 신흥국 키맞추기 반등.
가격 부담은 심화
브라질 보베스파지수의 추가 상승 여력은 제한될 것이다.
현 지수 영역에서는 매도 관점의 대응과 85,000pt 아래에서 매수를 권고한다.
브라질 증시는 경제활동의 부분적인 재개, 헤알화 약세에 따른 외국인의 저가매수, 달러 약세와 국제유가 반등으로 부진을 딛고 여타 신흥국 증시와 키맞추기 차원의 반등을 이뤄냈다.
다만, 향후 반등의 지속성 여부는 불확실하며 산재된 리스크는 여전하다.
1) 가격 관점에서는, 5월 20일 이후 보베스파지수는 +16% 상승, 헤알화는 +13% 절상된 한편, 기업 이익전망은 6월에도 하향 조정되고 있다.
하반기로 넘어가면서 12개월 선행 EPS의 자연 반등이 연출되겠지만, 현재 17배를 넘은 12개월 선행 PER을 합리화시킬 수 있는 논리는 제한적이다 (2015년 이후 평균 12배).
2) 정치 관점에서는,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탄핵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의회 중도파와의 연대를 강화하고 있다.
반 보우소나루 시위는 날로 증가하고 있으며,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20%대의 지지율을 회복시키는 것보다는 유권자간 양극화를 부추겨 기존 지지층의 결속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3) 재정 우려도 투자심리를 지리하게 괴롭힐 것이다.
브라질 정부가 예상하는 올해 재정수지 적자 규모는 6,000억 헤알, GDP의 8.3%를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고용 안정을 위한 재원 확충이 필요한 상황이고, 재정 건전성 논란으로 인한 브라질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가 우려된다.
이창민 이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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