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생산 예상보다 위축 폭 확대, 6월부터는 개선 예상

한국 5월 산업활동

■5월 산업생산 전월대비 6.7% 감소, KB증권 (-1.0%)과 시장 (-0.8%) 예상 하회

5월 생산은 전월대비 6.7% 감소했으며, 4월도 전월대비 -6.7%로 속보치 (-6.0%)보다 하향 조정되었다.
산업생산은 이로써 2개월 연속 전월대비 6% 대 감소를 기록했다.
5월에는 내수 개선과 주요국들의 락다운 조치 완화로 전월대비 위축 폭 완화를 기대했으나, 내수와 수출 모두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
반면, 서비스업과 소비는 각각 전월대비 2.3%, 4.6% 증가하며 2개월 연속 개선되었다.
보복소비, 재난지원금 지급,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그리고 여름철 휴가 수요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특히, 국내 여행 증가로 숙박음식점업이 전월대비 14.4% 증가했다.
4~5월 생산 부진으로 2분기 경제성장률은 기존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6월부터는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모두 증가해, 5월을 저점으로 경기 회복세 진입 전망은 유지한다.
특히 정부의 예상을 상회하는 3차 추경과, 주요국들의 추가 부양정책 기대감 등으로 2분기 성장률 하향조정 요인에도 연간 성장률은 0.4% 전망을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