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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수출 개선 시작, 중국과 미국 경기 회복세 영향

한국 6월 수출
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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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수출 전년동월대비 -10.9% 감소, 3분기 수출증가율 -6~-7%로 개선 전망

6월 수출은 392.1억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0.9% 감소했다.
이는 KB증권 예상 (-9.3%)과 시장 예상 (블룸버그 -8.7%)을 하회한 것이지만, 2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20%대 감소보다는 감소폭이 크게 축소된 것이다.
조업일수의 2일 증가와 반기말 효과도 있으나, 일평균 수출도 16.7억 달러로 5월 (16.2억 달러)보다 개선되었다.
수출물량으로는 5월 전년동월대비 -20.6% 감소에서 6월 전년동월대비 -1.9% 감소까지 큰 폭으로 회복되었다.
KB증권은 2020년 하반기전망에서 수출단가는 연말까지 전년대비 하락세가 지속되나, 수출 물량이 3분기부터 소폭 증가로 전환하며 하반기 수출 개선을 도울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금액 기준 2분기 수출은 전년대비 -20.3% 감소했으나 3분기 수출 증가율은 -6.8%까지 감소폭 축소를 전망하며 연간으로는 -8%대 감소를 예상한다.
이는 중국의 경기 회복세와 미국 뿐만 아니라 유럽 등 국가에서도 락다운 해제로 인한 수요 개선 영향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생산 물가 하락세도 3분기부터는 진정되며 수출 물가 하락폭도 한 자릿수 대로 축소될 것으로 예상한다.
오재영 오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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