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SCI EM Index 6월 이후 +15% 상승. 지금부터 여러 가지 생각해 볼 것들 유동성 확대와 제한된 달러 강세, 치료제 및 백신 기대감 속에 6월 이후 신흥증시는 선진증시 성과를 앞지르고 있다 (MSCI 기준). 반면 MSCI 및 FTSE EM Index를 추종하는 ETF 유입강도 개선세는 더디다. 2018년 1월 고점 시기의 밸류에이션과 일드갭을 활용한 MSCI EM Index는 1,110pt까지 4% 가량 추가 반등 가능하다 (6/18 KB 해외주식|신흥국 참고). 정책 여력, 비즈니스 모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시 현 시점은 중국과 한국 중심의 투자 비중 확대를 권고한다.
코로나19에 따른 현 경기 침체가 과거의 모습과 특히 다른 점은 오랜 기간에 걸쳐 이루어질 소비 행태를 수개월 만에 변화시켰다는 것이다. 공유 경제라는 메가 테마가 크게 후퇴하고 언택트와 같은 비대면 테마가 발전하는 것도 그 예다. 변화된 삶의 방식은 따져 보면 ‘공포와 두려움’의 심리에서 시작되었는데, 이러한 삶의 방식은 향후 백신이 출시되고 코로나19 공포 심리가 크게 완화되어도 제자리로 돌아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대신 현재 삶의 방식과 소비 패턴이 마치 코로나19 이전 방식의 일부분이었던 것처럼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