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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멘텀이 선 반영된 브라질 증시. 비중축소 의견 유지

KB 해외주식 | 브라질
2020.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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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 평균 & 2021년 예상 EPS & 일드갭으로 본 브라질 증시는 ‘과매수’.
비중 축소 유지
점증하는 가격 부담 속에 해소되지 않은 대내외 리스크를 감안해 브라질 보베스파지수 비중축소 투자의견을 유지한다.
브라질 보베스파지수는 투자자들의 우려와 달리 6월 이후 강세가 지속되면서 10만포인트를 넘어섰고 연초 이후 성과는 -10% 이내로 축소됐다.
① 정치 리스크 완화와 달러 약세, ② 코로나19 확산에도 경제활동 재개, ③ 원자재 가격 회복, ④ 채권 대비 주식 기대수익률 상승, ⑤ 개인 주식계좌수 급증, ⑥ 헤알화 차익거래를 위한 외국인 수급 유입 등이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

상기 모멘텀은 주가에 대부분 반영되었고 가격이 최대 부담요인이다.
7월 22일 보베스파지수 12개월 선행 P/E는 18.3배로 브라질이 경기 침체에서 회복된 2017년 이후 평균 12배를 크게 상회하며, 통상 주가 조정이 동반되었던 13~14배 구간보다도 높다.
6월 이후 소재, 에너지 및 일부 산업재와 소비재 업종의 올해 및 내년 실적이 상향 조정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올해 보베스파지수 주당순이익 (EPS) 전망치는 연초 대비 63% 하향됐다.
그럼에도 상승한 증시는 올해보다 내년 실적 회복을 기대하는 수급 요인이 강하다고 평가할 수 있다.
이때, 2020년 대비 14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2021년 EPS를 대입한 P/E는 13.5배로 저평가 매력이 있다고 설명하기 어렵다.
추가 상승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 중 하나다.
이창민 이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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