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러-원 스왑레이트 추가 개선에도 장기물을 이용한 헤지 전략 유효 -0.36%인 달러-원 스왑 레이트 (1년물)는 -0.30%까지 개선이 가능하다. 외국인들의 국내 채권에 대한 꾸준한 재정 차익 거래로 인해 CRS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환 헤지 환경이 개선될 수 있는 만큼 추가적으로 개선 된 이후 환율을 헤지하는 전략은 유효하다. 다만, 추가적인 개선 여력은 크지 않다. 추가 상승 여력이 크지 않은 만큼 추가적으로 환 헤지 환경이 개선될 때까지 기다리기 보다는 현 수준에서 헤지하는 전략도 유효하다. 장기물을 이용해 헤지해야 한다는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 2~7년물 달러-원 스왑레이트의 -0.39~-0.37%으로 비용 차이가 크지 않다. 1년물 (-0.36%)와 비교해도 장기물을 이용했을 경우 추가적으로 들어가는 헤지 비용은 크지 않다.
■ 외국인들의 재정차익 거래로 개선될 원화 CRS -0.045%인 원화 CRS (1년물)는 0%까지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 상대적으로 높은 한국 채권 금리로 인한 외국인들의 높은 재정차익 거래 요인 때문이다. 환 헤지 이후 1년물 통안채 금리는 0.96%로 미 국채 1년물 (0.16%)보다 금리 메리트가 높다. 국가 신용등급이 동일한 다른 국가들과 비교해도 금리가 높다. 이로 인해 국내 채권에 대한 외국인들의 자금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외국인들의 채권 잔고는 사상 최고치인 149.7조원으로 연초대비 25.8조원 증가했다. CRS 개선으로 인해 스왑 베이시스도 정상화 된 것으로 판단한다. 다만, CRS의 개선 속도는 완만할 전망이다. 한미 통화스왑이 만기를 연장하지 않기로 한 가운데, 한국의 수출 감소 및 외국인들의 국내 증시 매도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