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백신 기대감에 주식 자금 유출 완화. 다만, 밸류에이션 부담에 채권 유입 지속 예상 주식 자금은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 미국 1조 달러 추가 부양책 기대감, 7,500억 유로 규모의 유럽회복기금 조성 타결에 기반해 높아진 밸류에이션 부담, 코로나19 2차 확산에도 불구하고 소폭 유출에 그쳤다. 채권 자금은 유럽 채권 매입 확대, 주요국의 완화적인 통화정책 유지에 유입이 지속되었다.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하여 긍정적인 소식이 나온 점이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을 낮췄다. 7월 14일에는 모더나 백신 임상 1상 시험 결과, 7월 20일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상 & 2상 결과, 7월 22일에는 바이오엔테크의 백신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1억회분 공급 계약 등이 연이어 발표되었다. 미국의 1조 달러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도 있다. 코로나 경기부양 패키지 법안에서 지급했던 1인당 1,200달러의 현금 2차 지급, 특별 실업수당 연장 등이 논의되고 있다. 한편, 유럽연합은 21일 7,500억 유로 규모의 회복기금 설치에 합의하면서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이에 기반해, 코로나19로 나타났던 주식 자금 유출의 둔화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다만, 2차 확산에 따른 경기 회복 지연 가능성이 경제지표로 나타나고 있고,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아 주식 자금은 보합 흐름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채권 자금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