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FOMC에서 결과 기반형 포워드 가이던스의 구체화 논의 있을 전망 지난해 2월부터 시작된 연준의 통화정책 점검 (전략, 수단, 커뮤니케이션 등)이 7월 FOMC를 끝으로 종료된다. 7월 회의는 연준의 새로운 통화정책을 가늠할 수 있는 마지막 단서들을 제공할 것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3가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첫째, 포워드 가이던스의 구체화 논의이다. 연준은 향후 정책경로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안착시키기에 적합한 포워드 가이던스를 채택할 것이다. 2012년 에반스 룰과 같은 결과 기반형과 인플레이션이 연계된 형태가 논의될 것이다. KB증권은 하반기 연준이 실업률 6.5%, 인플레이션 3년 평균 2%가 달성되기 전까지 현 수준의 제로금리를 지속하기로 하는 포워드 가이던스를 제시할 것으로 예상한다. 둘째, 자산매입 확대 이다. 지난 3월 팬데믹 이후 긴급조치들을 시행하면서 연준은 시장 정상화 시, 대차대조표 정상화를 염두에 두고 있다. 다만, 최근 연준의 자산매입 속도 둔화는 시장 안정에 따른 레포 입찰 부재 등 기술적 조정에 따른 결과이다. 팬데믹 이후 연준이 시행하고 있는 9개 긴급대출기구를 통한 유동성 공급의 구체적인 논의가 있을 전망이다. 셋째, 수익률곡선통제 (YCT)에 대한 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