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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증시 조정. 매수 관점 대응

KB 해외주식 | 베트남
2020.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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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증시 조정.
확산 억제 시 가격 매력도 부각될 것
7월 마지막 주말 베트남 다낭 (Da Nang)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지역 감염 확산이 증시 변동성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4월 16일 이후 첫 추가 감염이며, 전염성 높은 변종이 발견되었다는 소식에 증시 충격이 컸다.
베트남 교통국은 다낭으로 향하는 국내선 항공 운항을 중단했고, 다낭시는 30인 이상 모임 금지, 관광지 폐쇄 및 관광객 통제 등의 조치를 취했다.
강력한 방역에도 7월 28일 하루간 다낭 및 인근 지역에서 15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을 받았고, 29일에는 하노이 1명을 포함해 추가 4명이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7월 29일 기준 베트남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총 450명이며, 이 중 25일 이후 확진자 수는 총 24명으로 증가했다.
락다운 조치는 실시되지 않았다.


주요 거점도시로의 확산이 억제된다면 조정은 제한될 것이다.
VN지수는 7월 24~29일까지 일간 -5%~+3%대의 높은 변동성을 연출하며 800pt를 하향 이탈했고, 12개월 선행 P/E는 12배 초반까지 하락해 가격 매력도는 높아졌다.
7월 이후 올해 및 2021년 EPS 전망치의 추가 하락이 멈춘 점과 최근 급락 구간에서 외국인투자자의 순매수가 연출된 것도 수급 모멘텀에 긍정적이다.
베트남 정부는 ‘야간경제발전계획’에 따라 하노이, 호찌민 등 대도시를 포함해 일부 관광도시에 대한 야간 영업 제한을 없애고 있던 상황이었다.
동시에 상장기업 2분기 실적이 발표되고 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대형주를 비롯해 대부분 연간 목표치를 하회하고 있다.
단기적으로 기업 실적과 코로나19 추가 확진 여부에 따라 높은 주가 변동성이 연출될 것으로 전망하되, 코로나19에 국한된 추가 하락 시 비중 축소보다는 적극적인 비중 확대 전략이 유리할 것으로 판단한다.
이창민 이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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