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디아 주식시장 단기 비중 중립 의견 유지. 코로나19 확산 지속으로 내수경기 반등 더딘 영향 인디아 주식시장 단기 비중 중립 의견을 유지한다. 경기 반등이 더디게 나타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지적 락다운이 지속된 영향이다. 격월로 발표되는 현재 경기 판단 지수는 7월 54pt를 기록하면서 3월 86pt 대비 크게 하락했다. 내수경기 부진은 서비스업 PMI 지표에도 드러난다. 인디아 7월 서비스업 PMI는 34.2를 기록하면서 락다운 해제 이후 서비스업 PMI가 빠르게 반등한 여타 국가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락다운이 시작되기 이전 인디아의 3개월 평균 서비스업 PMI 지수는 여타 국가들 평균 수준이었지만 7월 기준으로는 가장 낮다. 이와 같은 내수경기 부진은 은행의 건전성을 저하해 부실채권 증가를 가져올 것이다. 정부 재정적자 심화도 국채 발행을 늘려 금리를 상승시킬 수 있다. 아울러, 소비자물가지수 상승으로 중앙은행이 정책금리를 동결한 점도 부채 상환 부담을 키울 수 있다. 다만, 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증시는 지지될 것으로 판단한다. 마이너스 실질금리가 채권 대비 주식의 투자매력을 확대시킨 영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