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배분/매크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시, 예상되는 경제적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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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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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확산으로 하방리스크 확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은 회복 경로에 주요 변수

8월 14일부터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한국 경제에 하방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
수출의 완만한 회복세 진입과 소비 심리 개선으로 6월 이후 실물지표들이 경기 회복을 보이고 있으나, 9월 이후 당초 예상보다 회복세가 둔화되는 것이 불가피 해졌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의 격상 여부가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KB증권은 9월 매크로 전망 (8/20)에서 최근의 코로나 확산세를 반영해 2020년 연간 경제성장률을 -1.3%로 -0.4%p 하향 조정했으나, 추후의 3단계 격상 기간과 범위에 따라 추가 하향 가능성도 발생한다.

■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는 4~5월 유럽, 미국의 ‘셧다운’보다는 완화된 형태이나 고강도 제재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는 그동안 시행했던 사회적 거리두기보다는 제재의 강도가 강하다.
다만, 4~5월에 유럽, 인디아, 미국 등에서 시행한 셧다운 만큼의 경제적 마비를 초래하지는 않을 것이다.
원칙적으로 이동을 제한하지는 않으며 재택근무 확대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적응 및 대비가 되어있기 때문이다.
3단계 격상에 따른 영향은, 서비스업 전반에 대한 운영 제한이 발생하고, 재택 근무 확대에 따른 생산 감소 영향 등이 예상된다.
특히, 카페, 공연장, 영화관 등 ‘중위험 시설’의 운영까지도 제한되고, 그 외 필수 시설을 제외한 다른 시설에 대해서도 야간 영업 (오후 9시 이후)이 제한된다.
또한, 3단계에서는 ‘필수 인원 제외 전원 재택근무’를 권고하며, 언론에 따르면 70% 재택근무를 목표로 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재영 오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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