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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2020년 성장률 전망 -1.3%로 하향

한국경제
2020.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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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행, 2020년 성장률 -0.2%에서 -1.3%로 하향 조정

한국은행은 8월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2020년과 2021년의 경제성장률을 각각 -1.3%, 2.8%로 전망했다.
이는 5월 전망치인 -0.2%, 3.1%에서 각각 1.1%p, 0.3%p 하향 조정된 것이다.
한국은행이 전망하는 2020년 성장률 -1.3%는 KB증권 전망치 (-1.3%)와 동일한 수준으로 8월 국내 코로나19 재확산이 감안된 것이다.
다만, 여기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전제된 것으로, 만약 3단계로 격상 시에는 경제에 미치는 충격은 추가로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2021년 성장률은 KB증권 전망치 (3.4%)보다는 0.6%p 낮으며, 여기에는 올해 역성장에도 내년까지도 코로나 관련 하방리스크로 인해 회복세가 완만한 것을 전제한 것으로 보인다.
2021년 2.8% 성장은 전기대비 평균 0.7~0.8% 내외의 성장을 의미한다.

한국은행이 성장전망에 반영한 코로나 관련 시나리오들도 이전보다 비관적으로 변경되었는데, 글로벌 내 코로나는 내년 중반 이후 점차 진정되고, 국내에서는 현재 재확산이 연초와 비슷한 기간 동안 지속되는 것으로 가정되었다.
한편, 소비자물가 전망은 2020~2021년 0.4%, 1.0%로 5월 전망 (0.3%, 0.9%)보다 0.1%p 상향 조정되었다.
수요측 물가 압력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나 최근 집중호우에 따른 일부 농산물 공급 차질이 상방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밝혔다.
KB증권도 9월 매크로 전망 (8월 20일)에서 소비자물가 전망을 2020~2021년 0.3%, 0.9%에서 0.5%, 1.1%로 0.2%p씩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오재영 오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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