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수출은 396.6억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9.9% 감소하며 KB증권 예상 (-12.0%) 및 시장 예상 (인포맥스 -12.0%)을 모두 상회했다. 이는 7월 이후 2개월 연속 한 자릿수 감소폭을 기록한 것이다. 7월 (-7.1%)보다 감소폭은 확대되었지만, 조업일수 감소 (전년대비 1.5일)에 따른 영향이 컸으며, 일평균 수출금액은 18.0억 달러로 7월 (17.1억 달러)보다 큰 폭으로 확대되었다. 이로서 일평균 수출금액은 전년대비 3.8% 감소하며 지난 1월 이후 감소폭이 가장 크게 축소되었다. 6월부터 주요국들의 경제활동 재개로 인한 수요 개선으로 수출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KB증권은 연말까지 완만하게 수출 감소폭이 축소되며, 12월이나 2021년 상반기 내 전년동월대비 증가로 전환을 전망한다.
■반도체 수출 2개월 연속 증가, 지역별로는 중국, 미국으로의 수출 호조 지속과 EU 수출 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