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케이락은 계장용 피팅 (Fittings) 및 밸브 (Valve) 제조업체로 정유, 해양플랜트, 조선, CNG/LNG, 수소차 및 수소충전소 등 산업설비 배관에 설치되는 핵심 부품을 생산한다.
■1H20 실적: 매출액 364억원, 영업이익 32억원
1H20 실적은 매출액 364억원 (+0.0% YoY), 영업이익 32억원 (-44.3% YoY), 순이익 33억원 (-33.2% YoY)을 기록했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은 고객 다변화 및 중동과 국내 매출 증가로 선전했다. 다만, 수익성이 좋은 미국 (-30.0%), 유럽지역 (-11.1%) 매출 감소에 따른 매출원가율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큰 폭 감소했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주요 선진국의 경제활동 재개가 실적 정상화의 주요 포인트이다.
■체크 포인트: 1) 제품 및 거래처 다변화 성공적, 2) 무산화 백 페룰 성장 가능성, 3) 수소차 등 친환경 제품 라인업 매력적, 4) 초고압 밸브 국산화 진행 중, 5) 반도체 생산라인 피팅, 밸브 매출 증가
1) 수소 전기차 및 수소 충전소, 그리고 벙커링 기자재 등 그린뉴딜 신성장 제품 라인업이 매력적이다. 현재 수소차 ‘넥쏘’에 8종의 부품을 공급 (2019년 7,000대 → 2020년 14,000~18,000대 규모 예상)하고 있으며, 최근에 월 2,000~2,500대 규모의 수주 확보 등 수소차 성장이 가파르게 전개되고 있다. 그리고 두산퓨얼셀, 에스퓨얼셀 등에 수소연료전지용 피팅 및 밸브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수소 충전소용 핵심부품인 700bar급 초고압 밸브 국산화를 진행 중으로 하반기 개발 완료가 예상된다. 2) 자체 개발한 무산화 (부식되지 않는) 백 페룰 (피팅 구성부품)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글로벌 선진업체 S사의 국내 최고 호환 피팅업체로 고객사들의 요구에 빠른 납기 대응을 통해 성장의 한계를 극복해 나가고 있다.
■리스크 요인: 산업동향 및 경기흐름이 중요
특정 산업에 국한되지 않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다만 코로나19 영향, 국제유가, 건설경기, 조선/정유화학, 반도체 설비투자 등 전반적인 산업 동향 및 경기 흐름이 중요하다.